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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쉬 폴드, 매력만점 성격에 귀여운 외모까지

스코티쉬 폴드 고양이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란 불가능 합니다. 동그란 눈과 콧망울, 짧은 주둥이에서 나오는 귀여움에 강아지처럼 반쯤 접힌 귀를 하고 올려다보면 너무 귀여워서 탄성을 자아낼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스코티쉬 폴드 고양이의 탄생 배경과 성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코티쉬 폴드의 고향과 탄생 배경

스코티쉬 폴드의 고향은 영국 스코틀랜드 농장 입니다. 처음 스코티쉬 폴드 고양이의 출생은 귀가 접힌 농장의 고양이 수지(Susie)였고 수지는 사실 돌연변이 개체였습니다. 이후에 수지가 새끼를 낳자 수지의 새끼 중 두 마리가 귀가 접힌 폴드로 태어나 다른 농부에게 길러지게 되며 그 농부가 영국 고양이 애호가 관리협회에 새 종인 스코티쉬 폴드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귀의 연골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여 다 펴지지 않고, 이 모습이 귀엽게 보여서 아메리칸 숏헤어나 브리티쉬 숏헤어와 교배가 되면서 스코티쉬 폴드라는 종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지만 귀여운 이미지의 모습을 유지하려 근친교배를 많이 하다 보니 골연골 이형성증이라는 유전병을 많이 얻어 태어나기 때문에 영국 협회에서는 스코티쉬 폴드의 정식 품종등록은 거부한 상태입니다. 귀여운 모습을 지속적으로 물려 주려 근친교배를 하다 보니 관절에 유전병을 가지고 태어난 개채가 많아지면서 미국에서 인기를 끌 당시에는 아메리칸 숏 헤어와 교배되어 종이 이어졌습니다. 영국에서는 아직까지 스코티쉬 폴드를 정식 종으로 인정하지 않은 상태이며 이름에 비해서는 조금 슬픈 역사를 가진 종족입니다.

스코티쉬 폴드의 매력있는 외모와 성격

스코티쉬 폴드의 매력이 외모에 있다면 가장 큰 비중은 역시 접혀있는 귀 입니다. 반 접힌 귀가 팔랑 거리면서 흔들릴 때나, 아기 강아지 처럼 여기 저기 돌아보며 갸웃 거릴때면 왜 폴드가 인기있는 품종인지 이해도 갑니다. 스코티쉬 폴드의 성격 또한 호기심이 왕성하고 친화력이 좋아 사람에게 애교가 많고 훈련도 잘 됩니다. 키우기 어려운 고양이는 아닙니다. 간혹 귀가 접히지 않은 스코티쉬 폴드도 있는데 이 품종은 스코티쉬 스트레이트라 부릅니다. 아메리칸 숏 헤어 등 귀가 접히지 않은 다른 고양이와 스코티쉬 폴드를 교배시켜 귀가 펴져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낮은 콧대나 동그란 눈망울은 스코티쉬 폴드의 모습을 띄기 때문에, 귀여운 외모이긴 매한가지입니다. 대표적인 스코티쉬 스트레이트의 모습은 슈렉에 나오는 장화 신은 고양이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귀가 접히고 장모인 털을 가진 품종은 하이랜드 폴드라고 부릅니다. 브리티쉬 숏 헤어가 아닌 페르시안과 교배가 된 후손들이며 페르시안의 긴 털의 유전자를 받아 조금 더 복슬복슬하고 귀여운 이미지입니다. 단모가 장모에 비해 우성이라 개체수는 적은 편입니다. 하이랜드 폴드의 경우 발바닥 사이(육구) 에도 털이 길게 자라기 때문에 미끄러져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기적으로 미용을 해 주어야 합니다. 대체적으로 동글동글한 얼굴에 다른 고양이들보다 콧대가 낮으며 목 또한 짧아 전체적으로 동그란 이미지의 고양이입니다. 성체의 기준 무게가 4kg~7kg 사이이며 중형 묘입니다.

하이랜드 폴드

스코티쉬 폴드의 치명적인 유전병

스코티쉬 폴드는 치명적인 유전병을 가지고 있기로도 유명합니다. 이 고양이를 분양받으려 알아보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골연골 이형성증은 이 품종의 대표적인 유전병 입니다. 스코티쉬 폴드의 접힌 귀는 유전자에 의해 발현이 되는데, 정확하게는 일반 고양이와 달리 뼈가 다른 형태로 성장하는 유전자라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귀는 연골로만 이루어져 가장 이 유전자의 영향을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귀뿐만 아니라 꼬리의 연골이 하얗게 굳어지고, 뼈끼리 붙어 버리거나 앞, 뒷발의 발바닥 연골 부분에 새로운 뼈가 자라는 등 많은 통증과 장애를 유발하는 골연골 이형성증을 유전적으로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귀가 접힌 개채들끼리의 교배는 허용되지 않고, 접힌 개체와 접히지 않은 스트레이트 개체끼리의 교배만 가능합니다. 이 경우는 귀가 접힌 새끼 고양이가 태어날 확률이 50% 정도 되는데, 골연골 이형성증이라는 유전병을 무시할 수 없는 품종이라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슴 아프게도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발병이 되면 진통제, 영양제 등으로 관절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주어야 합니다. 골연골 이형성증의 증상으로는 걸을 때 다리를 절거나 움직임이 적고 사람의 손길이 닿을 때 통증이 생겨 거부하는 경우, 또 꼬리 관절 마디마디가 잘 구부러지지 않고 두꺼운 느낌인 경우, 사람이 지친듯한 모습으로 바닥에 앉아있는 모습, 자주 두 발로 서있는 모습을 발견하면 관절의 상태를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코와 목이 짧은(호흡기의 연결구간이 짧은) 단두 종이기 때문에 심근 대비증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개구 호흡을 자주 하거나 활동을 하다 쉽게 지치고, 심박수가 많고,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는 증상을 보일 경우 또한 진찰이 필요합니다.